0. 포털은 생활의 일부인가?
이 소송의 주요 이슈는 포털이 단순한 웹서비스인가. 생활의 일부인가. 하는 관점에 대한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한 웹서비스라고 한다면 이번 행복추구권 침해에 대한 소송은 한마디로 우스운 쇼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포털이라는 인터넷환경이 이미 피해갈 수 없는 필수적인 생활의 일부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대표성을 가진 네이버, 다음을 상대로 행복추구권 침해에 대해서 항의하고 소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행복추구권
요지는 포털에서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부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광고를 거부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거부 체크가 된 카테고리나 주제, 소재, 배우의 광고는 보지 않게 해달라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술적으로는 간단하게 처리 가능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일단 저를 예로 들자면 저는 귀신이나 잔인한 장면이나 이야기 등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귀신과 관련된 약간의 자극에도 밤새 오돌오돌 떨면서 잠을 설치고는 합니다. 그런데 여름이면 수많은 호러 영화의 광고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집니다. 저는 여름 시즌 내내 가슴을 졸여가면서 메일 확인하러 포털에 접속합니다. 아~~~ 지금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괜히 귀신 얘기 해가지고 무서워 죽겠군요. ㄷㄷ.
하나 더 예를 들지요. 저는 배우 임수정님을 사무치게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미소를 볼 때마다 가슴이 녹아내리고는 하지요. 따라서 그녀가 등장하는 광고가 네이버에 노출되는 날에는 거의 모든 업무가 마비되고는 합니다. 그녀의 행복한 미소를 따라서 SK-2 화장품을 구경하고 있는 저를 보고는 깜짝 놀라고는 했었죠. 제가 1시간 놀면 대한민국 경제가 1년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쿨럭.
다양한 이유로 이용자들은 누구나 거부감있는(최소한 선호하지 않는) 광고소재나 메시지 등이 있습니다. 호러물 종류의 영화 광고는 제 주위에 있는 여리고 여린 여자분들은 모두들 싫어하시더군요. 어쨌든 사용자들이 모든 광고를 선택할 수는 없다고 해도 최소한 보기 싫은 광고는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일상에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억지로 겪게 되는 행복권 침해에서 벗어나는 일일테니까요.
2. 포털의 정책
포털들이 디스플레이 광고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주게 되면 현재의 광고 정책을 수정해야 하기는 하겠군요. 우선 베타 기간이 3개월 정도 필요하겠고 베타기간의 흐름에 따라서 광고 정책을 수립해야 하겠군요. 하지만 잊지마세요. 디스플레이 광고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인 타겟화가 일정부분 진전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니까요.
예전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네이버 측에 2번 정도 문의를 했었는데 애들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것인지 어떤 답변도 듣지를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포스팅과 동시에 네이버와 다음에 문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들이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기회를 떠나서 확실하게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싶기는 하네요. 제발 계산기 두들긴 의도가 배어있는 답변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3. 기부와 거부(巨富)
만약 저의 제안이 채택되어 서비스된다면 제가 지정하는 기관에 네이버는 1억원을 기부하시고 다음은 10만원을 기부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기부금액이 다른 것은 제가 20년 동안 연구한 포털의 사회적 책임의지와 영향력을 평가하는 고니지수에 의한 정당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만약 이번에도 지지부진한 답변이 온다면 2000억 소송을 할 생각이니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실 분들을 10명 정도 모집할 생각이므로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한 사람당 200억의 거부가 될 수 있겠군요. 벌써부터 행복해지는군요. ㅎ
어렵게 첫눈 검색을 개발할 것 있나요? 살살 소송이나 하면서 우리 200억씩 벌어 보아요. 어서 댓글을 다세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 잊지마세요.
덧) 지금 네이버와 다음에 문의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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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제가 도리어 죄송하네요. 그냥 제가 쓴 글에 답글 다셔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방문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메일로도 보내셨더라고요. ㅎ / 메일로 답장 보냈는데 또 여기서 답변을 해야하나요? ㅎ
어쨌든 올블로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요. 그냥 편하게 항의표시를 한 것인데, 너무 적극적으로 대처하신 것도 같네요. ㅎ
항상 올블로그의 건승을 기원하고요. 앞으로 제가 협조할 일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협조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제 좀 주무세요. ㅎ
"만약 이번에도 지지부진한 답변이 온다면 2000억 소송을 할 생각이니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소송 비용은 어떻게 챙기시려구.. -_-
모쪼록 네이버와 다음이 지지부진하지 않은 답변 주시길.. 앙망할 뿐입니다.
하민혁님, 관심 감사드려요.
답변이 오면 바로 공개할게요. ㅎㅎ
결과 기대 합니다. ^^ 아 궁금해 ㅋㅋ
아~~ ㅎㅎ
결과 곧 오지 않을가 싶은데요. ㅎㅎ
혹시, 이번에도 무시 당하는거 아닐가요? 그런 일은 없겠죠? ㅎ
아. 행복추구권이라. 듣고 보니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네 저는 팔랑귀입니다.)
이게 정말로 소송까지 간다면 가장 큰 피해는 미디어, 랩사일것 같습니다.
몇명이나 모여야 큰 소송이 되고 이슈가 될까요???
제가 수년 동안 괴로움을 당하면서도 참고 살아왔는데요. 그건 저 혼자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블로고스피어가 활성화된 지금은 이슈화하면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이건 우리들의 권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나요? ㅎ
뭐, 일단 목표는 10명인데.. 더 이상 모이지 않을까요? ㅎ
소송내신다면 저도 참여할께요.
오~~ 김주완기자님..
소송 참여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100억 거부입니다. ㅎㅎ
포털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 문제겠지만...쩝..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네이버, 다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모르긴 몰라도 소송하면 재미있는 판결을 받아들 수 있을 겁니다. ㅎ
KBS, MBC, SBS에도 소송을 제기하는 건 어떨까요?
사실 광고는 TV에서 더 많이 보잖아요. 게다가 TV는 15초에서 20초 동안
꼼짝없이 광고를 봐줘야하잖아요.
임수정 좋아하시면 임수정 광고만 24시간 내내 틀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임수정 광고만 보다가 굶어죽겠군요. 푸헐~~
TV에 그런 요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저같은 경우에.. TV자체가 없고.. 일상사에 해당되는 것 같지 않아서요. 반면, 인터넷(포털을 중심으로)은 업무나 생활 자체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요.. ㅎ
의견 감사합니다. ㅎ
안녕하세요. 세미나에서 만나뵜던 김성동입니다.
행복추구권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에서 좀 과장된 면도 있지만 합당한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우리는 그동안 매일 접속하는 그 화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것들을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겠군요.
포털사이트들이 국민들 덕분에 그만큼 성장했으니 이제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져야겠지요.. 화이팅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김성동부장님. ㅎㅎ
일단 좀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행복추구권'이라는 단어와 소송을 끌어온 것입니다만, 포털들이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광고선택권은 주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다음 비즈코아 세미나도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할텐데요. 맛난거 사드리도록 노력을 할게요. 근데, 요즘 돈이 말라서... ㅎ
문자받으셨죠. 메일이라도 주시죠.
블로그에는 답변 잘다는듯해 여기에 남깁니다.
뭐, 면목이 없고 그래서 답변도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메일 보낼게요.
섹시고니님 ㅋㅋ
저도 임수정 스탈 참 좋아라 하죠.
쓰신글이 매우 흥미롭고 참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번뜩맨님. 안녕하세요. ㅎㅎ
임수정님을 좋아하신다면 다음에 '임사모'라도 조직할까요? ㅎ
지금 네이버와 다음에서 부정적인 답변메일을 받아서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입니다. ㅎ
이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행복추구권이라는 걸로 못 이기는 소송이 없겠군요. 세상 모든 기업의 광고는 모두 소송대상이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보다 다른 이름이 좋은데 쓰지 못하게 하니, 소송해도 될꺼구요, 포털 뿐만 아니라 지하철, 버스도 생활의 일부이니 거기 광고 있는 것도 천억씩 소송거세요.
음. ㅎㅎ /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제어가능여부를 가지고 접근하는 거에요. 지나가다님의 지적과는 너무 다르죠. ㅎ
ㅋㅋ 임수정씨를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
글 재밋어요 ^0^
네. 호련님. ㅎ // 임수정님을 아주 좋아하지요. 하지만 그녀는 저의 이런 마음을 아직 몰라주더군요. 쿨럭.